저희 신혼여행 준비할 때 진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게 유심이랑 로밍이었어요. 막 이것저것 다 정리해놓고 보니까 “어? 우리 해외 가서 인터넷은 어떻게 써?” 하고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드는 거예요. 아무 생각 없이 가면 진짜 현지에서 멘붕 올 수 있거든요. 특히나 신혼여행은 사진도 많이 찍고, 길도 찾아야 하고, 서로 연락도 해야 하고… 근데 통신 요금이 은근히 비싸고 복잡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신혼여행지에서 유심이 좋을까, 로밍이 좋을까?’에 대해서 진짜 현실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저도 처음엔 잘 몰랐는데, 비교해보니까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1. 가격 비교: 유심이냐, 로밍이냐
- 유심은 대부분 ‘저렴하고 단순’해요
해외 유심칩은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미리 사면 1만원대부터 있어요. 나라에 따라 다르긴 한데, 보통 5~7일 무제한 데이터 유심이 2~3만원이면 충분해요. 통화는 잘 안 되지만 카톡으로 다 해결되니까 큰 문제 없어요. - 로밍은 편한 대신 가격이 좀 나가요
KT, SKT, LG 다 로밍 요금제가 있긴 한데, 하루 1만원 내외예요. 7일이면 거의 7만원… 유심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좀 크죠? 단, 데이터 쉐어 같은 건 되니까 편하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한 게 최고야!” 하는 분들도 꽤 많긴 해요.
2. 사용 편의성: 누가 더 간편할까?
- 로밍은 그냥 비행기만 타면 돼요
출국 전에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데이터 로밍 신청’만 해놓으면 끝이에요. 공항 도착하면 자동으로 연결되고, 별도로 바꿀 것도 없어요. 기기 세팅도 거의 손 댈 게 없죠. - 유심은 갈아끼우는 게 귀찮긴 해요
물리 유심은 핀으로 빼고 갈아야 하고, eSIM은 설정 들어가서 설치해야 해요. 그리고 기존 유심 빼놓은 거 잃어버릴까봐 신경도 좀 쓰이고요. 근데 요즘은 듀얼 유심 되는 폰도 많아서 좀 더 편해지긴 했어요.
3. 데이터 속도랑 품질 차이는 있을까?
- 유심은 현지 통신망이라 빠릿한 편이에요
특히 일본, 유럽, 동남아처럼 통신 인프라 좋은 곳은 현지 유심 쓰면 거의 한국이랑 비슷하게 빨라요. 영상도 잘 돌아가고, 길 찾기 스트레스 없어요. - 로밍은 연결 잘 되는 편인데, 속도는 지역 따라 달라요
로밍은 한국 통신망을 거쳐가는 방식이라 살짝 느릴 수 있어요. 특히 유럽 시골 같은 데 가면 로밍이 간헐적으로 끊기거나 느려질 수 있어요. 물론 도시에서는 무리 없어요.
4. 통화와 문자도 중요한가요?
- 로밍은 한국 번호 그대로 돼서 편해요
통화, 문자 다 그대로 되고, OTP 같은 인증 문자도 문제없이 받아요. 은행 앱 로그인할 때 특히 편해요. 혹시 신혼여행 중에 잔액 이체하거나 뭐 결제할 일 있을 수도 있잖아요? - 유심은 번호가 바뀌니까, 그 부분은 좀 불편해요
데이터 전용 유심은 통화가 안 되거나 번호가 현지 번호로 바뀌어요. 인증 문자 받을 일 있으면 기존 유심 껴야 해요. 그래서 중요한 인증 서비스 있는 사람은 유심보다 로밍이 안전하긴 해요.
5. 두 사람이 함께 쓰려면?
- 포켓 와이파이 or 핫스팟 고려해봐요
유심 하나만 사고 핫스팟 켜서 공유하면 둘이 같이 쓸 수 있어요. 근데 배터리 빨리 닳고 발열 있어서 하루 종일은 좀 무리일 수도 있어요. 아니면 포켓 와이파이 대여도 있어요. 공항에서 빌려서 같이 쓰는 거죠. 근데 이건 들고 다녀야 해서 살짝 귀찮아요. - 로밍은 쉐어링 요금제로 같이 쓰면 좋아요
KT나 SKT는 메인 회선 하나만 로밍하면 나머지 기기랑 쉐어해서 데이터 나눠쓰는 기능 있어요. 부부면 같이 쓰기에 꽤 좋아요. 따로 유심 사고 설치할 필요 없으니까요.
6. 나라별 특성을 꼭 고려해요
- 일본, 동남아, 유럽: 유심 천국
이쪽은 유심 종류도 다양하고, 현지 통신망도 잘 돼 있어서 유심이 진짜 효율 좋아요. 심지어 현지 공항에서도 쉽게 살 수 있어요. 미리 주문해두면 더 저렴하고요. - 미국, 캐나다, 괌: 로밍이 더 나은 경우도 있어요
이 지역은 유심도 가격이 좀 비싸고, 통신 커버리지가 애매한 경우도 있어요. 특히 미국은 통신사마다 터지는 지역이 달라서, 차라리 로밍이 나을 수 있어요. 괌도 유심 샀다가 안 터져서 고생했다는 후기 많더라고요. 혹시 가시는 곳, 후기 한 번 검색해보셨나요?
정리해보면요, 유심은 저렴하고 실속 있는 반면, 로밍은 편하고 안정적이에요. 여행지 특성, 데이터 사용량, 인증문자 필요 여부, 두 사람이 함께 쓰는지 여부까지 고려해야 진짜 잘 고른 거예요. 저희는 일본 갔을 땐 유심으로 했고, 괌 갔을 땐 로밍했어요. 나라마다 다르게 선택하는 것도 괜찮더라고요.
혹시 지금 신혼여행지 정하셨다면, 통신 관련 후기 한두 개만 더 찾아보세요. 작은 차이가 여행의 편안함을 엄청 바꾸더라고요.
인터넷만 잘 되면… 인생샷도, 맛집도, 길 찾기도 걱정 없어요! 😊